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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태를 만난거같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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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전인데요 와이프는 가게에있고 밖에서 붕어빵굽고있는데
키작고 마른 남자한명이 허둥지둥하면서 들어와서

붕어빵 주문하고 삼성페이 주길래(가게앞에서하는거라 단말기있음)
받아들고 계산하고 폰 건내주는데 제 손등을 쓸면서? 폰을 가져가는거에요

보통 다른분들은 제가 폰을 손바닥에 올려 건네주면 닿으면 서로 불편하니까
손가락으로 폰 양옆을 잡으시던데..

직감적으로 기분이 너무너무 더럽고 다시보니 눈빛도 음침했어요
저도 남잔데..덩치도 제가큰데도 눈도 제대로 못마주치더라구요
세상 흉흉하잖아요..

뒤돌아 붕어빵 준비하면서 손을 털어냈는데도 그 더러운 기분이 가시질 않는거에요
붕어빵 구워지는동안 어떻게줘야 손을 안닿게 줄까 고민을 하다
봉투 옆구리를 꼬집듯이 쥐고 얼른 주려고 했는데

이새끼가 이번엔 양손으로 되게 소중하게 받아드는척하면서 제 손을 또 터치하네요
갈때도 허둥지둥 가는걸보니 더 기분이 더러워요 ㅠㅠㅠ

진짜 두번다시 안오면 좋겠다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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